시원하게, 터졌다.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시즌 7호.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은 3회 초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볼카운트 1B-1S서 상대 선발투수 칼 콴트릴의 3구를 공략했다. 시속 83마일(약 133.6㎞)짜리 스플리터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힘을 실은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의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 시즌 마크한 8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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