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논란을 뒤로한 채 ‘호프‘ 무대행사 참석을 강행하고 있다.
최근 팬과의 만남으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황정민은 논란이 시작된 29일부터 일정 변경 없이 무대인사에 참석 중이다. 평소와 같이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하며 사인과 사진 촬영 등 팬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8월 첫 주를 비롯해 오는 8월 8일과 9일 개봉 4주차 무대인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한 A씨는 지난달 29일 SNS에 폭로 계정을 만들어 자신이 황정민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정을 통해 메신저 대화 내용과 통화 녹취 등을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사람은 수 년전 영화 시사회에서 처음 만나 약 2년 간 연락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팬으로 만난 사이지만 세 차례의 사적인 만남으로 이어졌다. 디스패치, ‘사건반장’ 등의 보도에 따르면 황정민과 A씨 사이에 육체적 스킨십이나 성적 관계는 없었다. 다만 술집에서 만나 술자리를 가졌고, 공항 라운지에서 짧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A씨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반박했다. 황정민 측의 형사 고소로 법원은 A씨에게 세 차례의 접근금지 잠정조치와 함께 스토킹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하고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황정민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호프'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행위를 영화 '호프'에 대한 의도적 가해로 규정한다"며 "영화에 악영향을 끼친 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엉뚱한 일반인 팬이 스토커로 지목돼 소속사가 진화에 나섰다.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31일 공식 입장을 발표해 “최근 황정민과 무관한 일반 팬분을 향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비방과 욕설, 추측성 댓글이 유포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분은 배우 황정민의 순수한 팬일 뿐 일각에서 제기되는 스토커가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