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의 미래를 밝힌다.
임지환(위미중)이 남자 중학부 5종경기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7회 전국 시·도 대항육상경기대회’ 둘째 날 남중부 5종 경기서서 3710점으로 기록, 한국 기록을 새로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임지환은 지난달 20일 진행된 ‘회장배 제24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당시 임지환은 3648점을 획득, 남중부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불과 12일 만에 다시 한 번 새 기록을 써 내려갔다.
중등부 5종 경기는 100m, 110m 허들,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800m 5개 종목의 총점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 두 종목만 잘해선 우승을 거머쥘 수 없다. 뛰어난 신체적 능력은 기본, 이틀에 걸쳐 경기를 치르는 만큼 고도의 경기 운영 능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날 임지환은 모든 종목에서 독보적 기량을 뽐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임지환은 “이번에는 이동 거리가 짧은 제주도에서 경기를 하게 돼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며 “2주 전 한국기록을 경신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다부졌던 과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간에 몸이 좋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여자 중학부 4x400m릴레이 경기에서는 경상북도팀(전지희·김나현·김지아·권하람)이 3분53초66을 기록, 본인들이 5월24일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신한 기존 여중부 한국기록(3분55초19)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여자 고등부 200m 결선에서는 권예은(서울체육고)이 25초2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100m와 4x100m 릴레이를 제패했던 권예은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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