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확실한 상승세를 찍을 수 있을까. 호랑이굴로 FC안양을 불러들여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31(9승4무7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33), 3위 강원FC(승점 32)가 사정권에 있는 만큼 울산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 두 팀의 결과에 따라 최대 2위까지 탈환할 수 있다. 이번에 만나는 안양(승점30)은 5위로 울산에 승점 1점 뒤져 있다. 울산은 안양과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 격돌해 1승2무2패로 열세다.
승리의 키로 이동경과 야고 콤비가 꼽힌다. 이동경은 대전하나시티즌(1도움), 인천 유나이티드(1골), FC서울(1골 1도움)전까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9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마테우스(안양), 김대원(강원)과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양을 상대로 골이나 도움으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갈 경우 마테우스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야고는 서울전에서 7월11일 전북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이날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줬고, 후반 추가시간 조현우의 골킥이 전방으로 배달되자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이로써 17경기 9골로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전술적 변화도 후반기 변화의 동력이다. 이동경을 제로톱으로 가동하자 브라질 듀오인 에릭과 야고가 살아났고, 유기적인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도 서서히 들어맞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토마스 역시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 서울전에서 이적 후 첫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엔 친정팀 안양을 상대한다. 이적 후 처음으로 마주하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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