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블, 이앙기 자율주행 솔루션 ‘OTOA-200’ 본격 양산·판매 개시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크래블은 이앙기 전용 자율주행 KIT ‘OTOA-200’의 개발 및 상용화를 완료, 전국 대리점망을 통한 국내 판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크래블은 전남 등 주요 이앙 지역을 필두로 OTOA-200의 시장 공급을 개시했으며, 현재 이앙기 전용 KIT의 누적 판매·출고 수량은 200대를 달성해 영농 현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회사는 전국 31개 농기계 대리점을 거점으로 OTOA 자율주행 KIT의 판매와 설치, 기술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 중이다.

트랙터 위주였던 기존 제품군을 이앙기까지 확장한 크래블은, 올 상반기 유통망을 다진 후 2026년 트랙터 및 이앙기용 OTOA KIT 판매량이 약 4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형 크래블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OTOA-200은 기존 이앙기 핸들을 전자식 오토스티어로 교체하고 제어장치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개조를 줄이면서도 자동조향, 선회, 직선 경로 생성 등 이앙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트랙터용 KIT로 축적한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짧은 농번기 장시간 정밀한 직진 주행이 필요한 이앙 작업 특성에 맞게 설치 및 조작 편의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능면에서는 RTK 위성항법과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해 농경지 경사와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 보정하며 센티미터급 정밀주행을 지원한다. 직관적인 리모컨과 음성 안내 기능도 적용돼 자율주행 장비가 낯선 사용자도 쉽게 운용할 수 있다.

김진형 대표는 “트랙터와 이앙기 자율주행 KIT의 국내 상용화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향후 다양한 농기계와 농작업을 자동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며 "국내 농작업 환경과 농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해 자율주행 기술의 문턱을 낮춰 차세대 농업 자동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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