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문제가 발목 잡았다’ 이강인, 현지 합류 불발…한국서 다음 달 9일 데뷔전 유력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이강인이 한국에서 팀을 기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 “이강인의 시간이 다 떨어졌다. 아틀레티코의 새 선수는 아직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2031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는 에이스를 상징하고 구단 레전드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썼던 7번을 받았다. 이강인에 대한 구단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함께 훈련할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이강인은 행정적인 이유로 스페인에 나가지 못하고 아직 한국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매체는 “이강인처럼 병역 의무 면제 기간이면, 해외로 출국하려면 반드시 법적인 허가가 필요하다. 구단 측에선 이 문제가 곧 해결될 거로 보고 있다”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승인이 날 수도 있는데, 유럽으로 갔다가 불과 이틀 만에 다시 아시아로 돌아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은 오는 9일 한국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시티(EPL)와의 경기가 유력해졌다. 이강인은 합류 불발로 지난 30일 헤타페(스페인)와의 첫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다음 달 1일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도 함께하지 못한다. 대신 이강인은 자신만의 속도로 훈련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코치진이 보낸 훈련 계획에 따라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한편 이강인의 공식 데뷔전은 다음 달 20일 오전 4시에 안방에서 진행되는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이 될 거로 보인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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