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킴 “‘IDL’ 한국 개최 기뻐, 원밀리언 국내에 각인 되길”

댄서 조나 아키(왼쪽), 리아킴이 14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댄서 조나 아키(왼쪽), 리아킴이 14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원밀리언 리아 킴이 ‘홈 그라운드’ 서울에서 IDL 경연 무대에 선다. 

 

31일 오전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인터내셔널 댄스 리그(IDL)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IDL은 오는 8월 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서울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6 시즌 네 번째 시리즈로, 세계 정상급 프로 댄스팀들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원밀리언에게 서울 시리즈의 의미는 더 특별하다. 창립자 리아 킴은 “춤으로 리그를 만드는 것은 멋진 일이라 생각했다. 지금 한국 안에서도 댄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에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 스포츠에서도 홈 그라운드 경기가 중요하지 않나. 우리도 의미 담아 더 멋진 모습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번 만큼은 우리 무대를 한국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디렉터이자 플레이어로 참여한다. 리아 킴은 “디렉팅만 했을 때가 더 편하긴 하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팀 전력을 생각한다면, 그래도 무대에서 팀원들과 함께하면 더 도움이 된다. 그래서 무대에 서게 됐다”면서 “디렉팅만 하면 댄서들을 방향성을 잘 잡아줄 수 있지만, 무대 위에서 댄서로서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고려해서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아 킴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의 안무를 맡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드니 시리즈에서 IDL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서울 홈경기 무대에 오른다. 디렉터와 선수로 동시에 활약하고 있는 리아 킴은 “모든 팀들이 그렇듯 우리 팀도 코치만 안무를 짜는 것이 아니다. 영역이 완전히 분리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경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의견을 보태기도 하고 어느 정도 안무에 참여한다. 다른 팀들도 리더와 캡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우리 팀도 시즌을 시작하면서 캡틴들과 상의해서 결정한다. 혼자 모든 디렉팅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시드니에서 IDL 데뷔 무대를 가진 리아 킴은 “이전에는 코치로 피드백 주고 전력을 짜다가 본격적으로 선수로 참여하게 됐다. 그 이유 중 하나는 IDL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길 바랐기 때문이다. 내가 참여함으로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팬들이 IDL을 보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도움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면서 “디렉터로 일할 때도 행복하지만 직접 무대에 서서 내 춤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데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 시리즈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대한민국의 원밀리언(1MILLION)과 동남아시아의 잼 리퍼블릭의 맞대결이다.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두 팀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 라운드 1에서 처음 맞붙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원밀리언 캡틴 조나 아키는 “잼 리퍼블릭은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여러 구성원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만큼 우리가 한번 이겼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기기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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