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오스틴(LG)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뜨겁게 불타올랐다.
오스틴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상대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스틴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빚을 갚았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시속 153㎞의 빠른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비거리 126.6m의 대형 홈런으로 이어졌다.
오스틴은 올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했다. 리그 홈런 부문 선두인 김도영(KIA·32개)을 한 개 차로 따라잡으며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예고했다.
감각이 제대로 물올랐다. 오스틴은 지난 29일 잠실 키움전에서도 1회말 상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기선제압 3점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7월에만 벌써 7번째 담장을 넘겼다.
한편, LG는 오스틴의 솔로포에도 1회초 선제 3실점을 허용해 6회초 돌입 직전 시점 키움에 1-3으로 뒤지고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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