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잘 넘어갔습니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1000만 달러)을 앞두고 황당한 해프닝을 겪었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30일 “김시우가 마이클 김(미국)의 초대를 받아 한식당으로 향하던 중 의도치 않게 캐나다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김시우는 구글 지도에서 해당 식당을 검색한 결과 식당 위치가 호텔에서 불과 2.4㎞ 떨어진 곳으로 표시됐다. 이후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그대로 차를 몰았다. 김시우는 다리를 건너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운전했고, 9달러(약 1만2900원)의 통행료를 낸 뒤 국경을 통과했다.
김시우는 미국 매체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통행료를 내면서 왜 이렇게 비싸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캐나다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출입국 관리 당국에 실수를 설명해야 했을 때 크게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일반 입국자들과 마찬가지로 차량 검문도 받아야 했다. 김시우는 “직원들이 와서 제 차를 수색했는데, 어떻게 잘 넘어갔다. 이번 주 대회에서 우승할 거냐고 물었다. 그래서 통과시켜 주시면 우승하겠다고 답했다”고 털어놨다.
마이클 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원래 계획보다 약 90분 늦게 식사를 시작했다. 김시우와 있으면 정말 심심할 일이 없다. 좋은 콘텐츠 고맙다”고 반응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