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 감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범 감독의 영화 ‘노크(KNOCK)’는 지난 12일 폐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 부문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SHOWBOX 관객상, 넷팩상, 배우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소년범을 수용하는 ‘6호 시설’을 배경으로 사회적 무관심과 미디어 폭력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캠코더와 스마트폰, CCTV, 블랙박스, 바디캠 등 다양한 촬영 장비를 적극 활용한 연출은 실제 기록 영상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안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감독은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에게 작품의 진심이 전달된 것 같아 무엇보다 뜻 깊다. ‘노크’는 우리가 외면해 온 현실을 함께 바라보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4관왕이라는 큰 영광은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라는 응원이라 생각한다.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영화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현실과 사람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감독은 현재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 영화 강사로도 활동하며 시민들에게 영화 제작과 연출 경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미디어센터는 최근 ‘노크’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촬영 기법 등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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