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림’ 백성철, 더 단단해졌다 [TV핫스팟]

‘그대에게 드림’ 백성철이 더 깊어진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백성철은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서 대한민국의 금성무를 꿈꾸는 단역배우 심유건 역을 맡았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 하나로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이다. 

 

이번 주 방송된 ‘그대에게 드림’ 5, 6회에서는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꿈과 사람을 향한 진심을 지키는 유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이 일하던 고깃집에서 친구 오하나(이열음)가 손님들에게 무례한 말을 듣자 곧바로 일을 그만두고 하나를 뒤따라 나가 곁을 지켰다. 백성철은 타인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하는 유건의 다정함과 의리를 따뜻한 눈빛과 단호한 말투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두 사람이 영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속내를 꺼내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홍콩 영화와 금성무를 좋아해 배우를 꿈꾸게 된 유건은 이름 없는 보조출연자로 버텨온 시간을 털어놓으며 “제 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 년으로 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백성철은 꿈을 이야기할 때의 순수한 설렘과 현실을 마주한 쓸쓸함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인물의 진심에 설득력을 더했다.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고향으로 향한 유건은 2년 만에 만난 아버지 앞에서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의지와 그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백성철은 “그냥 아빠 보고 싶어서 왔어요”라는 말에 애틋함과 미안함을 담아내는 한편, “저 절대 안 그만둬요”라는 대사로 꿈을 향한 절실함까지 밀도 있게 표현했다. 이어 홀로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에서는 복합적인 감정을 깊이 있는 오열로 풀어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후 유건은 소속사 대표 안수희(박지영)가 내민 계약서 앞에서 “저 성공하고 싶어요, 대표님. 한 달 안에 될까요?”라고 물으며 새로운 선택을 내렸다. 백성철은 막연히 꿈을 지키는 데서 나아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유건의 변화된 마음을 단단한 눈빛으로 담아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백성철은 타인의 상처를 감싸는 다정함부터 꿈을 향한 순수함, 현실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가족을 향한 애틋함까지 캐릭터의 다층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소화했다. 안정적인 연기와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으로 유건을 응원하고 싶은 청춘 캐릭터로 완성하고 있다. 

 

한편,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우수빈 역에 황인엽, 주이재 역에 이혜리가 호흡하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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