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출근!’ 사내 연애를 공개한 서인국과 박지현에게 예상치 못한 후폭풍이 불어닥쳤다.
지난 27일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11화에서는 강시우(서인국 분)와 차지윤(박지현 분)의 사내 연애 공표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8%,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5%를 기록해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윤은 사내 연애를 공개한 후 쏟아지는 관심과 소문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직원들은 지윤을 더 이상 차지윤이 아닌 강시우의 여자 친구로 바라봤고, 지윤은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시우는 “그럼 내가 차지윤 남친이란 말 나오게 해봐요”라고 응원했고, 지윤 역시 “좋아요. 내가 실력으로 다 눌러버리죠”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후폭풍은 지윤의 능력까지 의심하는 특혜 논란으로 번졌다. 지윤이 그동안 맡아온 프로젝트와 성과를 두고 “강책임이 처음부터 작정하고 차선임을 데려간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임원들까지 시우가 지윤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윤의 성과는 사적인 감정이 개입된 결과로 치부됐다. 결국 인사팀에는 시우가 지윤에게 특혜를 줬다는 투서까지 접수됐고, 지윤의 특진 역시 무산됐다.
사장(김정영 분)은 시우에게 지윤을 다른 사업장으로 이동시키겠다고 통보했다. 시우는 “문제가 있다면 제가 징계받겠습니다”라며 지윤을 지키려 했지만, “내가 너까지 잃을 순 없어”라는 사장의 말에 참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진에서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을 확인한 지윤은 개발팀장으로부터 미래 신기술 개발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지윤은 “일도 사랑도 슬기롭게 잘하고 싶다”라며 회사에서 시우와 함께하기 위한 선택을 고민했다. 일과 사랑을 모두 지키겠다는 지윤의 의지에 시우는 “그 상황이 전가요?”라고 되물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럼에도 시우는 인사팀 조사에서 지윤에 대한 고과와 업무 평가가 공정했음을 분명히 밝혔고, 수진(박예영 분) 역시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 그만 좀 괴롭히세요”라며 지윤을 감쌌다.
노아(강미나 분)와 재인(원규빈 분)의 관계에도 위기가 생겼다. 노아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세네갈 파견을 결심한 가운데, 재인은 “우리 이제 막 시작했어. 그런데 갑자기 그렇게 멀리 가버리면 헤어지자는 거야?”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노아는 “난 이재인의 여자친구이기 전에 윤노아이고 싶어”라고 했고, 재인은 결국 “난 못 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돌아섰다.
시우는 지윤을 위해 고책임(홍우진 분)의 괴롭힘에 맞섰다. 젖은 지윤의 신발을 말없이 닦아주던 시우에게 지윤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건 당연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시우는 “억울하면 화내도 돼요. 분이 풀릴 때까지 소리 질러도 되고”라며 지윤의 마음을 다독였고, 지윤을 꼭 안아주며 곁을 지켰다.
이후 지윤은 “책임님 힘들 때 옆에 있고 싶어서요”라며 시우를 찾아갔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혼자 고민하는 시우를 걱정해 바닷가까지 찾아온 지윤에게 시우는 “제가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고 있었네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답을 못 찾고 헤매는 중이었는데 지윤 씨 얼굴을 보자마자 떠올랐어요. 아주 쉬운 이유, 당신이니까”라고 말한 후 “저 회사를 그만둘까 합니다”라고 결심을 전했다.
지윤을 향한 특혜 논란이 계속되자 자신이 회사를 떠나는 것이 지윤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시우의 결심이 두 사람의 사랑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28일 방송되는 최종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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