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주말 76만 모으며 1위 질주…‘340만’ 넘겼지만 웃지 못하는 이유

호프 포스터. 출처=호프 SNS
호프 포스터. 출처=호프 SNS

영화 ‘호프’가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24~26일 주말 사흘간 76만7365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1만4000여 명이다.

 

다만 향후 흥행 전선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할리우드 대작들의 연이은 개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는 29일 마블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하는 데 이어 내달 5일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예매 관객 수 약 62만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디세이가 11만1000여 명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호프는 약 7만4600명으로 3위로 밀려난 상태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 SF 액션 영화다. 비무장지대(DMZ)에 인접한 항구마을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황정민이 주인공 범석 역을 맡았으며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글로벌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같은 기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11만7916명(누적 56만명)을 모은 ‘미니언즈&몬스터즈’가 차지했다. 이어 ‘모아나’(8만7033명·누적 90만명), ‘토이 스토리 5’(5만3975명·누적 283만명), ‘다윗’(4만6499명·누적 22만명)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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