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받을 이유 없어…” 다니 올모, ‘결승전 폭행 논란’ 아얄라 아르헨티나 코치에 일침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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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사과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다니 올모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폭행을 저지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코치 로베르토 아얄라의 사과를 거부했다.

 

문제는 지난 20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벌어졌다. 0-1로 패배한 아르헨티나 선수들, 코치진이 스페인 선수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아얄라 코치는 올모를 가격했다. 

 

이와 관련 아얄라 코치는 “감정이나 상대방의 언행 때문에 기분이나 행동이 영향을 받아선 안 됐다. 사람들의 말처럼 주먹질을 하지 않았다. 올모의 말에 순간적으로 반응한 것”이라며 “그를 다시 만나면 직접 사과하고 싶다. 난 선수들을 몸싸움에서 빼내기 위해 달려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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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폭력을 상대의 말 탓으로 정당화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사과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나는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사과 받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맨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올모는 “내 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팬들이 경기를 볼 때 우리의 행동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축구 선수는 새로운 세대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엄청난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FIFA는 결승전 난투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물리적으로 스페인 선수를 가격한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은 조사 결과에 따라 사후 징계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도 FIFA의 벌금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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