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30위)이 인도네시아(세계랭킹 6-위)와의 세 차례 평가전에서 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3차전에서 세트 점수 3-0(25-19 25-22 25-16)으로 이겼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예림(현대건설) 12점, 박은서(SOOP)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국은 오는 8월과 9월에 열리는 2026 동아시아선수권대회,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평가전을 준비했다. 한국은 주전 선수들만 내세우지 않고, 골고루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3차전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 20-17에서 박은진(정관장), 이예림, 김다인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선 이예림이 경기를 주도했다. 블로킹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퀵 오픈 득점과 가로막기 득점을 연달아 올렸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3세트 중반 20-1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달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해 40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을 10계단 끌어올렸다.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도 전승으로 마쳐 오는 8월 중요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대한배구협회는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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