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만에 값진 승’ 김현석 울산 감독의 엄지 척 “선수들이 승리의 주인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온전히 선수들 덕분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릭의 선제골, 이동경의 결승골, 야고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최근 2무3패의 답답한 흐름을 끊어내고 승점 31을 마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6경기 만에 이룬 값진 승리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고심 많이 하고 나름대로 서울을 이기기 위해서 코칭스태프, 선수 모두 애쓴 부분이 많다. 결실을 봐서 기쁘다”며 “리그에선 굴곡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길기는 했지만 1위 팀을 이기면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과감하게 시도한 전술 변화가 주요했다. 특히 이동경을 최전방에 세운 제로톱 전술이 제대로 통했다. 이동경과 에릭이 각각 1골1도움씩 기록했다. 김 감독은 “준비를 더 잘해야겠지만 이런 경기력이라면 선수들이 계속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속성으로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잘 구현을 해줬다. 또 자리와 상관없이 본인들의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잘 통했다. 매 경기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필요하다면 또 사용할 수 있다”며 “스리백, 포백도 병행하려고 생각 중이다. 이에 대해 선수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21일 인천유나이티드FC전에서 1-2로 패한 뒤 심도 깊은 미팅을 했다. 김 감독은 “허심탄회한 미팅을 진행했다. 어린 선수, 외국인 선수, 고참 선수까지 모두 내면적인 부분, 팀 발전에 대해 다 이야기했다”며 “선수들도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나도 선수들에게 필요한 이야기, 해주고 싶은 얘기를 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미소 지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