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성훈이 휴가 대신 농촌 봉사에 나서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안성훈이 박서진, 신승태, 재하와 함께 강화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네 사람은 휴가 계획을 접고 마을 주민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 봉사에 나섰다.
안성훈은 약 2000평 규모의 포도밭에서 포도송이에 종이 커버를 씌우는 작업을 맡았다. 빗물과 병충해를 막기 위한 작업인 만큼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지만, 그는 앞치마와 장화를 갖춰 입고 성실하게 작업을 이어가며 ‘국민 일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고향인 안성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에 대한 지식을 아낌없이 풀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재배 과정과 품종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며 ‘포도 박사’라는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조성모의 유명 광고를 패러디해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 등 특유의 예능감도 발휘했다.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도 이어졌다. 포도밭 사장님의 사윗감 및 남편감 선정 대결에서 안성훈은 열정적으로 어필했으나 선택받지 못하며 굴욕을 맛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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