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식 라이선스 초연으로 기대를 모은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월 18일 서울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개막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인 톰 슐만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1959년 미국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찰스 키팅’과 입시 위주의 현실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프로덕션은 무대 예술 특유의 에너지를 완성도 높게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조광화 연출의 정밀한 윤색, 이동준 음악감독의 섬세한 음악, 고태용 디자이너의 프레피 감성 의상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배우진의 완성도 높은 열연도 흥행을 이끌었다. 주체적인 삶을 강조하는 스승 키팅 역의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이 중심을 잡았고, 억압에 저항하는 소년 닐 페리 역의 김락현, 이재환, 찬희(SF9), 토드 앤더슨 역의 김태균, 문성현 등 신예 배우들이 깊은 유대감을 그려냈다.
관람객들은 “모든 대사가 명시 같았고 인생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 작품”, “무대 연출과 음악, 캐릭터가 완성도 높은 하모니를 이룬 인생작”이라며 호평을 보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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