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트레이드다. 독수리로만 15년을 보낸 원클럽맨이 광주로 향한다.
프로야구 KIA가 내야진 보강을 위해 하주석을 품었다. 23일 한화에 우완 투수 이형범을 내주고 내야수 하주석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우투좌타 내야수다. 프로 통산 14시즌 동안 997경기에 출전, 타율 0.268(3240타수 869안타), 53홈런 373타점 425득점을 작성했다.
2021년 당시 143안타와 10홈런 68타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도 눈여겨 볼 만하다. 95경기서 타율 0.297(276타수 82안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준 것. 올 시즌 성적은 1군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못한 채 27경기 타율 0.256(78타수 20안타 6타점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일 터. 올 시즌 1군에서는 2루수로만 출전했지만, 지난해에는 유격수를 비롯해 1, 2, 3루를 두루 맡았다. KIA는 풍부한 경험과 활용도를 갖춘 하주석이 내야진 운용에 힘을 보탤 것으로 판단했다.
KIA 관계자는 “하주석은 내야에서 2루수와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1군 경험도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는 이형범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서 NC의 특별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FA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했고, 2024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에 합류했다.
뒷문 보강 차원이다. 이형범은 프로 통산 238경기에서 10승10패 14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86을 써냈다. 올 시즌엔 19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24이닝을 던져 15탈삼진 평균자책점 3.00 성적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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