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재추첨 결과에 항의한 배재고등학교 축구부와 세종 금산인삼FC 18세 이하(U-18) 팀이 몰수패를 당했다.
23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예선전이 끝난 뒤 열린 토너먼트 추첨식에서 대한축구협회(KFA)와 산하 제천시축구협회, 충청북도축구협회 등 주최 측의 부주의로 누락되는 팀이 발생했다.
이후 재추첨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배재고와 금산인삼 U-18 팀은 기존 대진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불리한 조건이 됐다. 특히 두 팀의 승자가 우승 후보 보인고와 맞붙는 대진이 성사됐다.
대학 진학 성적이 걸린 중요한 대회인 만큼, 학부모들의 반발은 당연지사. 학부모들은 20일 예정된 배재고와 금산인삼 U-18팀의 18강 경기를 막아섰다. 이에 주최 측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배재고와 금산인삼 U-18 팀을 몰수패 처리했다.
주최 측은 “한 팀이 빠진 채 추첨이 진행됐던 것은 실수였다.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 재추첨을 했고, 그걸 토대로 18강 대진표를 확정했다”며 “현장에 있는 경기 감독관이 몇 분 내로 나오라고 했는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규정(몰수패)대로 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59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된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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