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진 20점 폭발… 남자 배구, 세계 7위 브라질에 역전승

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남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차 평가전에서 세트 점수 3-1(22-25 25-21 25-23 25-20)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열렸다. 브라질은 국제배구연맹(FIVB) 7위의 세계적인 강호. 이번 대회에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멤버를 제외한 2군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26위인 한국에게는 충분한 스파링 상대가 됐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현대캐피탈)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폭발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국군체육부대)과 정한용(대한항공)은 각각 18점, 12점을 뽑아내며 거들었다.

 

한국은 1세트를 먼저 내줬다. 신호진이 7점, 임성진이 5점으로 분전을 펼쳤으나 22-23에서 연이어 서브 득점을 내준 게 컸다. 2세트 반격에 나선 한국은 신호진, 임성진에 정한용 삼각 편대가 살아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19-21로 끌려가다 정한용, 임성진이 득점을 추가하며 23-2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요한(삼성화재)과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득점이 나오면서 한국이 세트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4세트 15-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2차 평가전을 가진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