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손연기’의 좋은 예" 손나은, 맨몸→단검·사격까지…액션으로 증명한 연기 성장

SBS '김부장' 방송 화면.
SBS '김부장' 방송 화면.

 

배우 손나은이 SBS 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손연기’로 거듭났다. 손끝의 디테일까지 살린 액션 연기로 배우로서 성장을 증명했다.

 

손나은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김부장’에서 상생저축은행 대리이자 특수임무국 요원 정상아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극 초반 특유의 화사한 비주얼로 밝고 친근한 은행원의 일상을 그려내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던 손나은은 정체가 드러난 뒤 냉철한 특임국 에이스 요원으로서 극의 긴장감을 이끌고 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액션부터 단검, 권총, 마취총까지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고난도 액션 신으로 매회 놀라움을 안겼다. 순간적인 방향 전환은 물론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허를 찌르는 손놀림으로 숙련된 요원의 이미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정상아의 정체가 처음 드러난 장면에서 선보인 단검 액션은 손나은의 연기 변신을 가장 잘 보여줬다. 바닥에 떨어진 단검을 재빠르게 집어 들고 반격에 나서는 일련의 동작을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움직임으로 소화했다.

 

SBS '김부장' 방송 화면.
SBS '김부장' 방송 화면.

 

사격 액션 역시 인상적이었다. 손나은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상대를 향해 권총을 겨누고, 자신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차량 앞에서도 침착하게 위협사격을 이어가며 특임국 요원으로서의 냉철한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다. 상황에 따라 맹수용 마취총까지 능숙하게 활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액션만 돋보인 것은 아니다. 손나은은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요원과 김부장(소지섭 분)의 처지에 공감하는 인간적인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강렬한 액션 연기와 세밀한 감정 표현을 모두 아우르며 자신만의 ‘손연기’를 완성, 배우 손나은의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손끝에서 시작된 디테일이 캐릭터 완성도를 높이고, 액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시청률 고공해진 속 손나은이 특임국 에이스로 활약 중인 ‘김부장’은 오는 24일 9회, 25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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