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에서 만난 고야의 세계...더 시에나 VIP들이 몰입한 80분

최근 서울 청담동 더 시에나 라운지 2층, 강연이 시작되자 객석의 시선이 대형 화면에 걸린 한 점의 그림으로 모였다. 어두운 배경 속 기괴한 표정과 거친 붓질이 두드러지는 프란시스 고야의 ‘검은 그림’ 연작이었다. 참석자들은 화면과 강연자를 번갈아 바라보며 작품에 얽힌 시대적 배경과 화가의 심리 변화에 귀를 기울였다.

 

더 시에나 그룹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이 주요 VIP 고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양미술사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강연은 약 80분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프란시스 고야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비롯해 서양미술사에서 그의 작품이 갖는 의미를 살펴봤다. 특히 고야가 말년에 제작한 ‘검은 그림(Pinturas Negras)’ 연작의 배경과 작품에 담긴 서사를 중심으로 해설이 이어졌다.

해설은 신지현 도슨트가 맡았다. 11년간 전시 해설가이자 인문학·미술 강연자로 활동해온 신지현 도슨트는 주요 미술관 및 기업 VIP를 대상으로 전시 해설을 진행해 왔다. 신세계아카데미 인문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프리뷰 전시해설과 ‘앨리스 달튼 브라운’전의 VIP 전시 해설을 전담했으며, 최근에는 과학과 음악, 미술과 역사를 결합한 렉처 콘서트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40분 같은 주제로 두 번째 컬처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20명 이하의 소규모 예약제로 운영된다.

 

강연 참가자에게는 라운지 지하 1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다이닝 ‘쓰리버즈 앳 시에나’의 식음료 이용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문화예술 강연과 미식 경험을 연계한 프로그램 구성이다.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관계자는 “일상에서 예술을 보다 깊이 있게 접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클래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술과 인문학, 음악, 미식 등을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은 더 시에나 그룹이 운영하는 프라이빗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1층부터 루프탑까지 라운지와 다이닝,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회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와 강연,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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