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나선 KBS와 JTBC가 각종 성과 지표를 앞세워 자사의 중계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21일 KBS는 시청률 지표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표, 남현종 등 믿고 보는 중계진을 내세운 자사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적 책무를 다하며 시청률 성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KBS가 제시한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KBS 2TV에서 생중계한 결승전은 새벽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가구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특히 "북중미월드컵 2사(KBS, JTBC) 동일 중계 경기 90개 중 75개 경기에서 JTBC에 시청률 우위를 점하며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KBS가 시청률 1위에 올랐으며, 개최국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은 전국 시청률 11.2%, 분당 최고 시청률은 이번 대회 가장 높은 16.3%를 기록했다.
월드컵 중계 호조는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이어졌다. KBS는 "월드컵이 개막한 6월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 올스는 조회수 1억4100만 회를 달성했다"며 "4747만 회를 기록한 JTBC Sports를 약 3배 앞서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중계권 확보가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스포츠 중계 역량과 고품질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JTBC는 타깃 시청률과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성과를 내세웠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가 전날 중계한 결승전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4.8%, 2049 타깃 평균 2.0%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7.2%, 타깃 2.9%까지 치솟으며, 타깃 기준 20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생중계 플랫폼 치지직에선 최대 동시 접속자 수 또한 약 54만명을 기록했다. JTBC는 "KBS(약 9만)를 6배 차이로 압도했다"고 짚었다.
또한 시청률이 집계된 91경기 가운데 전국 2049 타깃 시청률 기준 54경기에서 KBS(37경기) 대비 우위를 기록했으며, 치지직 최대 동시 접속자 수 누적은 약 1585만명으로 KBS(약 751만명)의 약 2.1배를 달성했다.
JTBC는 "월드컵 기간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예능, 보도, 디지털을 연계한 다양한 월드컵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빼박 월클쇼' 박지성 해설위원과 '톡파원 25시' 전현무가 우승 후보로 꼽았던 스페인이 실제 우승을 차지했고, 매 경기 화제를 모은 엔딩송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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