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퓨처스, 팬심 채우고 승리까지… 익산 달군 ‘팬 퍼스트’ 서머리그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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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는 웃음과 함성이 가득했고, 그라운드에서는 화끈한 승리가 이어졌다. 프로야구 KT 퓨처스팀(2군)이 다양한 팬 서비스를 앞세워 익산에서의 서머리그를 풍성하게 장식했다.

 

KT는 지난 19일 익산 야구국가대표 훈련장서 열린 NC와의 2026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약 200명이 입장을 기다릴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에 화답하듯 구단 측은 웰컴 기프트와 간식을 준비해 팬들을 맞았다.

 

선수단 팬 사인회를 비롯해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과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의 시구 행사도 마련됐다. 경기 중에는 이닝 이벤트와 치어리더 공연이 이어졌다. KT 응원단까지 현장을 찾아 약 500명이 들어찬 관중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의 응원에는 시원한 공격으로 화답했다. KT는 1회에만 11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NC를 16-4로 꺾었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유준규가 5타수 4안타 3타점 4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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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는 1회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6타점을 쓸어 담으며 중심 타선의 미래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발 김정운에 이어 장민호, 최동환, 김민수, 한차현, 김규한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강민성은 “전날 비로 경기가 취소돼 아쉬웠는데, 많은 팬이 다시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셨다”며 “경기 전부터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선수단도 즐거웠고, 팬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에너지를 얻었다.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세는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KT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NC전에서 7-5로 승리하며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1-2로 뒤진 3회 타선이 대거 6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에서 임상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강현우가 2안타 2타점, 손민석이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민수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으며 한차현과 최동환이 홀드, 이정현이 세이브를 써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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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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