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CJ)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총상금 1775만 달러)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시우는 20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써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시우의 메이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종전 2025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었다. 김시우는 상금 55만883달러(약 8억2000만원)를 챙겼다.
전반만 하더라도 기세가 좋았다. 김시우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아쉬웠다. 11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그는 12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16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선두와 격차가 2타 차로 벌어졌다.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보기로 흔들리며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56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이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써내 캐머런 영(미국 9언더파 271타)을 1타 차로 제쳤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쌓은 바 있다. 우승 상금은 320만 달러(약 47억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14위(4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40위(1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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