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대규모 물놀이 축제가 전남 장흥에서 펼쳐진다.
제19회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 ZIP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장 전체로 물싸움 공간을 넓히고 거리 퍼레이드와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즐길 거리를 한층 확대했다.
축제의 시작은 개막일인 25일 열리는 ‘컬러풀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가 알린다. 퍼레이드는 오후 1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해 중앙로 일대와 축제장 물싸움장까지 이어진다.
장흥군민과 관광객, 글로벌 공연팀이 함께 물을 뿌리며 행진하고 아프리카 타악과 브라스 밴드, 하와이안 댄스, 삐에로 공연 등이 흥을 돋운다. 올해는 축원 스토리텔링과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반영한 공연, 화려한 컬러 퍼포먼스를 새롭게 더했다. 대형 아바타 인형과 구간별 컬러존도 설치한다.
퍼레이드의 마지막은 장흥군청 앞 사거리 피날레 광장에서 열리는 ‘야외 살수대첩 워터 파티’가 장식한다. 특설무대에서 DJ와 댄스팀의 EDM 공연과 대규모 물놀이가 어우러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평일에는 60분, 주말에는 120분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축제장 공간 전체를 물싸움 필드로 확대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몸풀기 체조와 사전 댄스공연이 끝나면 DJ 음악에 맞춰 물대포와 물풍선, 물총이 사방에서 쏟아지는 대규모 물싸움이 시작된다. 구역별 팀 대항전과 대형 배구 대결, 워터 프렌즈 타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탐진강에 들어가 장어와 메기, 붕어 등 민물고기를 직접 잡을 수 있다.
우든 보트와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수상 레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치유의 물 낙수터, 이벤트 풀장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워터플레이존도 조성된다.
낮부터 밤까지 머물 수 있는 신규 공간도 선보인다. 공연과 휴식을 결합한 ‘별빛달빛 청년존’을 비롯해 장흥의 밤과 먹거리를 즐기는 ‘장흥 물빛 야장’, 메인 축제장과 워터플레이존을 연결하는 ‘물빛ON존’이 운영된다.
물빛ON존은 낮에는 그늘 쉼터로 활용하고 밤에는 조명과 발광형 시설을 활용한 야간 경관 공간으로 꾸민다.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31일 열리는 ‘장흥 락 페스티벌’에는 데이브레이크와 FT아일랜드, 김경호 밴드, 크랙샷, 이브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EDM 파티가 열린다. DJ 혜빈과 치타, 이하늘·정재용, 빛고을 댄서스, 트리플X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 주말을 달굴 예정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