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개봉 사흘 만에 누적 관객 수 12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독주를 시작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전날인 17일 하루 동안 59만48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로써 이달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22만519명에 달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흥행작인 연상호 감독의 ‘군체’(개봉 4일 차 100만 돌파)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2026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호프는 나 감독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화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메가폰 복귀작이다.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가상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국내 탑배우들은 물론 마이클 패스밴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합류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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