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움직인 SSG, 에레디아 대체 외인 찾았다…마드리스 영입

사진=SSG랜더스 제공
사진=SSG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가 빠르게 움직였다.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SSG는 16일 기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자원으로 블라이 마드리스를 총액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SSG는 “마드리스는 강한 타구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공격형 타자로, KBO리그에 대한 강한 도전의지와 최근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팀 타선의 공백을 메울 최적의 자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마드리스는 올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주전급 야수로 활약한 자원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으로, 신장 185㎝, 체중 94㎏ 우수한 체격을 갖췄다.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갖추고 있다. 코너 외야수와 1루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사진=SSG랜더스 제공

 

2017년 9라운드(전체 268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트리플A에서 통산 73홈런을 터뜨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입증했다. 출루율 0.350으로 안정적인 선구안을 보유했다. 메이저리그(MLB) 무대도 밟았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3시즌 72경기서 타율 0.204,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559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뛰었다. 71경기에 출전해 14홈런, 타율 0.277, 출루율 0.389, 장타율 0.519, OPS 0.908로 활약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 0.338, OPS 1.097로 클러치 면모를 보였다.

 

마드리스는 지난 15일 입국했다.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다. 선수단과의 정식 상견례는 17일 이뤄질 전망이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KBO리그에 출전할 방침이다. 계약을 마친 블라이 마드리스는 “SSG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빠른 시일 내에 리그와 팀에 적응하여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레디아는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재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질적으로 앓고 있던 왼쪽 어깨 통증이 최근 심해졌다. 병원 검진 결과 해당 부위에 회전근개 손상 소견(그레이드 1~2)을 받았다. 구체적인 재활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SSG 관계자는 “2주 후 재검진을 실시, 그 결과에 따라서 향후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