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이 경찰의 보완수사 끝에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송하윤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지음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업무방해, 협박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경찰의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 6월 16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번 송치 결정은 경찰의 기존 판단을 뒤집은 결과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A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송하윤 측이 즉각 이의를 신청했고, 사건을 검토한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지시했다. 이후 3개월간의 추가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기존 결정을 번복하고 A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송하윤 측은 “A씨가 보완수사 이전의 결과를 근거로 마치 기존의 불송치 결정이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수사 절차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추가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송하윤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송하윤은 “본의 아니게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필요 이상의 언론 대응이나 여론전을 원치 않아 검찰의 최종 판단을 차분히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또 한 번 사실과 다른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부득이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바로잡게 됐다.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만 믿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4월 A씨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고등학교 시절 송하윤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고, 송하윤이 집단폭행에 연루돼 강제 전학을 갔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당시 송하윤 측은 “A씨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폭행이나 강제 전학 의혹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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