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논란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BENCH) 캠페인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현이 브랜드 관계자와 함께 꽃다발을 든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수현은 이전보다 다소 야윈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3월부터 고(故)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등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이어왔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채무 변제 압박이 고인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의혹을 부인했으며, 이후 양측은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 여파로 촬영을 마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도 보류됐다.
이후 지난 5월 김수현 관련 의혹을 제기해 온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고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고, 교제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허위로 만들어 유포한 것으로 판단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김 대표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도 기각됐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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