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하가 영화 ‘하나 코리아’로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혜선(김민하)의 여정을 담은 실화 모티브 아트버스터. 한국과 덴마크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극 중 김민하는 홀로 낯선 세상 앞에 선 탈북민 혜선 역을 맡아 탈북 이후 새로운 사회에 적응해 가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낯선 환경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외로움, 새로운 삶을 향한 희망과 의지까지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는 평이다.
특히 김민하는 아픈 엄마의 약 값을 벌기 위해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던 혜선이 홀로 두고 온 엄마를 향한 죄책감에 무너져 오열하는 장면을 떨리는 목소리와 거친 숨으로 생동감 있게 완성해 많은 관객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을 통해 ‘하나 코리아’의 서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하나 코리아’는 개봉 5일(12일 기준) 만에 누적 관객 수 1만 명 돌파, 개봉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의미 있는 흥행 성과를 거뒀다.
매 작품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배우다. 애플 TV ‘파친코’를 비롯해 디즈니+ ‘조명가게’,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tvN ‘태풍상사’에 이어 ‘하나 코리아’까지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차기작 넷플릭스 ‘꿀알바’, 디즈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얼굴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