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확대 시행한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문화예술활동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요일 확대 관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6월24일과 7월1일 이틀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 6곳의 이용객 중 문화요일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1%가 문화요일 덕분에 문화예술활동 참여 횟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가 증가하거나 유지됐다고 답한 응답자 중 60.3%는 단순히 수요일로 문화활동을 옮긴 것이 아니라 문화활동 횟수가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정책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이용 만족도는 89.8%에 달했으며 향후 재이용 의향은 91.1%,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은 91.8%로 일회성 만족을 넘어 지속적인 참여와 자발적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만족 요인으로는 할인 혜택(27.8%) 외에도 프로그램·작품 수준(22.0%), 무료 참여 기회(21.9%) 등 고르게 분포해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콘텐츠 질적 측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가장 큰 장벽으로 느끼는 비용, 시간, 거리 문제 완화에도 도움을 줬다. 응답자의 83.4%는 문화요일이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고 답했다. 시간적 여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79.5%),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준다(70.9%)는 응답 비율도 높게 나타났ek. 아울러 응답자의 90.1%는 문화요일 확대가 전반적인 국민 문화 향유 수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문화요일 정책의 효과성을 재확인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더욱 쉽고 즐겁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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