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다시 한 번 명성을 떨쳤다. 2026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남녀 리커브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강채영과 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이 호흡을 맞춘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 승점 5-1로 제압했다. 이어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나선 남자 리커브 대표팀도 결승에서 프랑스를 세트 승점 5-3으로 꺾었다.
개인전에서도 환호가 이어졌다. 오예진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열린 준결승에서 마리 호라츠코바(체코)에게 세트 승점 4-6으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키르티(인도)를 상대로 세트 승점 7-1로 승리했다. 남자 개인전에 나선 김제덕 역시 준결승에서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에게 세트 승점 4-6으로 졌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레온 제멜라(독일)를 세트 승점 6-2로 꺾고 미소 지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순위 1위(금 2개·동 3개)에 올랐다. 앞서 열린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박정윤·박예린·강연서)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월드컵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나선 마지막 국제 대회다. 오는 14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AG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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