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실형을 살았던 혼성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활동 가능성을 시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고영욱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힘들 것 같다”며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도전해 보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댓글을 통해서도 “법이 허락한다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고영욱은 이른바 ‘전자발찌 착용 연예인 1호’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후 2015년 출소했다. 당시 법원으로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 5년 명령을 함께 선고받은 바 있다.
출소 이후 연예계 복귀가 사실상 무산된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성범죄 전과자 계정 개설을 제한하는 플랫폼 운영 정책에 따라 개설하는 채널마다 잇따라 강제 폐쇄 조치됐다. 현재 그는 플랫폼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엑스(X·옛 트위터)만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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