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은 13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 결선경기장에서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오는 18일까지 6일간 사격 여정이 이어진다.
대회는 1972년 제1회 문교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로 출발해 1982년 체육부장관기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어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로 이어져 오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역사 속에 수많은 학생 선수들을 길러낸 이 대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심판 등 임원단 대부분이 과거 이 대회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새롭다.
대한사격연맹과 전북특별자치도사격연맹이 공동으로 주최 ·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1개 팀, 1,970명의 초·중·고·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20여 개 팀, 270여 명이 늘어난 규모이며, 대회 일정 또한 5일에서 6일로 확대돼 학생사격의 저변이 해마다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7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진행된 개회식은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대회사, 환영사, 축사, 개회선언, 선수·심판 선서, 폐식선언,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대한사격연맹 강연술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젊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미래 대한민국 사격의 동량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대회 준비에 힘써온 전북특별자치도사격연맹과 임실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오는 19일부터는 '제50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으로, 전북 임실군이 연이은 전국 규모 학생사격대회 개최로 활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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