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2년 만에 국내 피스(팬덤명)과 만났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11일과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6 팬미팅 플러스페이스 에이치: 호러 헤이븐(P1uspace H:Horror Have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피원하모니가 2020년 데뷔 당시 선보인 영화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의 세계관을 잇는 공연으로, 알코르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여섯 히어로 피원하모니가 마지막 안식처인 'P1Haven'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한여름 무더위를 타피할 수 있도록 서늘하고 오싹한 콘셉트와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무대 연출을 꾀했다.
이날 피원하모니는 'Pandemonium'(판데모니움), 'Work'(워크), 'Emergency'(이멀전시) 무대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이후 무대와 객석에는 좀비들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팬들을 'Horror Haven'의 세계관으로 빠르게 끌어들였다.
'SIREN'(사이렌), 'Back Down'(백다운), 'Peacemaker'(피스메이커), 'L.O.Y.L.'(엘.오.와이.엘.) 등 폭발적인 에너지와 탄탄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여기에 멤버 각자의 개성과 새로운 조합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및 유닛 무대까지 더해졌다.
무대 사이에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미션뿐 아니라 'ICE (VVS)', 'UNIQUE'(유니크), 'Pretty Boy'(프리티 보이), 'SAD SONG'(새드송), 'Triple 7'(트리플 7), 'JUMP'(점프)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에너지를 발산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Wednesday Girl'(웬즈데이 걸), 'Follow Me'(팔로우 미), 'Last Call'(라스트 콜) 등 곡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에는 소속사 선배인 정해인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영화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에 특별출연 하며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에 함께했던 만큼, 등장만으로도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마무리한 피원하모니는 "오랜만에 찾아뵐 수 있어서 기뻤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분들께 좋은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팬들을 만난데 이어 이어 오는 18일 타이베이로 팬미팅 장소를 옮긴다. 마카오, 방콕, 도쿄에서 ‘2026 피원하모니 아시아 스테이지 [비 유니크](BE UNIQUE)를 개최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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