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국 결선’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최연소 韓이세나 주니어 2위

2026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프레인글로벌
2026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프레인글로벌

 

벨기에에서 창설된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가 국제 클래식 음악 콩쿠르 최초로 한국에서 공식 결선을 개최했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미국의 남 크리스티나, 주니어 부문에서는 중국의 진 야란이 우승한 데 이어 한국의 이세나는 주니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 10∼11일 이틀간 경기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 결선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시니어 부문 남 크리스티나(미국)와 주니어 부문 진 야란(중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 전체 참가자 가운데 최연소인 한국의 이세나는 주니어 부문 2위에 오르며 한국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남 크리스티나에 이어 2위는 나카타니 테츠타로(일본), 3위는 치코시 빌모스(벨기에)가 차지했다. 주니어 부문은 1위 중국의 진 야란에 이어 한국의 이세나가 2위, 션 웨쉬안(중국)과 선 제이콥(미국)이 공동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 조엘 스밀노프는 “외젠 이자이의 음악은 오늘날 모든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영감이자 도전의 대상”이라며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과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이 함께한 이번 한국 결선은 이자이의 음악과 예술적 유산을 기리는 뜻깊은 국제 협력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스테판 재키브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지난 이틀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연주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벨기에와 한국이 함께한 이번 국제 협력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향후 연주 활동과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시니어 부문 1위에게는 5000유로의 상금, 영국 현악기 전문사 플로리안 레온하르트의 바이올린 1년 무상 대여, 그리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기회가 제공된다. 2위에게는 2000유로의 상금과 플로리안 레온하르트 런던 공방의 악기 사운드 조정 서비스, 3위에게는 1000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니어 부문은 1위에게 1000유로와 바이올린 활, 2위에게는 500유로와 바이올린 케이스, 3위에게는 300유로와 현 세트가 각각 제공된다.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 측은 한국과 벨기에가 함께 운영하는 국제 콩쿠르로서 세계 젊은 음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제 음악 교류를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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