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최저타 신기록,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유해란은 11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9야드)에서 열린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11언더파 60타를 써낸 유해란은 기존 61타를 넘어선 메이저 대회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우승을 향해 달려간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이와이 아키(일본·16언더파 197타)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2회 연속 메이저 우승이자 LPGA 통산 5승째를 노린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에서 2승 이상을 올린 것은 2019년 고진영이 마지막이었다.
유해란은 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6번 홀(파4)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은 그는 14번 홀(파3)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유해란은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사이고 마오(일본)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1타를 잃고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로 5계단 떨어졌다.
임진희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9위, 양희영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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