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현장] ‘42세 6개월 25일’ 삼성 최형우, 오승환 넘어 올스타전 최고령 출전 신기록

프로야구 삼성 최형우.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최형우. 사진=뉴시스

 

‘최고령 올스타 등극의 순간!’

 

최형우(삼성)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42세 6개월 25일)는 이번 올스타전 출전으로 전설들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서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형우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쳤다.

 

최형우는 3구째 공을 밀어 쳤으나, 1루수 오스틴에게 잡혔다. 하지만 오스틴이 류현진에게 토스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최형우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대주자 조형우(SSG)와 교체되며 이번 올스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42세 6개월 25일로 2024년 오승환(당시 삼성)이 세운 올스타전 최고령 출전 기록(41세 11개월 21일)을 경신했다. 야수로 한정하면 올스타전 종전 최고령 출전은 2010년 양준혁(당시 삼성)으로 41세 1개월 28일이었다.

 

프로야구 삼성 최형우.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최형우. 사진=뉴시스

 

최형우는 이번 시즌 전반기 8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329(289타수 95안타)에 12홈런을 터뜨렸다. 팀의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서 완벽한 주포 역할을 해냈다.

 

7월에도 타격감은 뜨거웠다. 7경기 중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단 1경기뿐이다. 30타수 10안타를 기록했고, 홈런도 3개나 쏘아 올렸다.

 

이러한 활약은 올스타전 투표 결과로 이어졌다.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 손아섭(두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역대 최다인 278표를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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