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도 잠실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별들의 축제를 막지 못했다. 2026 KBO 올스타전이 만원 관중 속에 막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대회가 열리지 않은 뒤 2022년부터 5년 연속 매진이다.
이날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오전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후 2시 동남권과 서남권의 특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무더위에도 야구장을 향한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올 시즌 KBO리그는 전반기 424경기에서 763만3775명을 동원해 역대 전반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전반기 440경기에서 기록한 758만228명보다 경기 수는 적었지만 관중은 7% 늘었다.
한편 하루 전 같은 곳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1만2816명이 입장했다. 입장권이 유료로 전환된 2015년 이후 최다 관중으로, 종전 기록인 2024년의 1만1869명을 넘어섰다.
잠실=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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