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이야기를 입히다… 대학 최강 시범단 가리는 ‘KTA 다이내믹태권도’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태권도 기술과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이 춘천 무대에 오른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6 춘천 KTA 다이내믹태권도’를 개최한다.

 

KTA 다이내믹태권도는 대학 시범단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창작 작품으로 경쟁하는 시범경연대회다. 정형화된 기술 시연에서 벗어나 태권도 동작과 격파, 음악, 스토리, 무대 연출을 결합해 기술적 완성도와 작품성을 함께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사전 영상심사를 통과한 고신대와 계명대, 경민대, 백석대, 경희대, 용인대 등 전국 6개 대학 시범단이 출전한다. 각 팀은 주제와 메시지를 표현하는 제1경기와 고난도 격파 기술을 겨루는 제2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의 합산 점수로 대학 시범단 최강자를 가린다.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공중회전 격파와 연속 격파를 비롯한 고난도 기술뿐 아니라 선수들의 호흡, 대형 변화, 음악에 맞춘 전개도 주요 평가 요소다. 같은 태권도 기술을 대학별로 어떻게 해석하고 무대 위에 구현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우승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 시범경연&격파선수권대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준우승팀은 300만원, 3위는 200만원을 받으며 4위부터 6위까지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 시범단의 창작 활동과 경쟁 기회를 넓히고, 태권도 시범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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