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우리를 두려워해야 할 거예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4강 상대인 프랑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를 2-1로 꺾었다. 야말은 스페인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야말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야말은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고, 유효 슈팅도 2차례 날렸다. 드리블은 8번 시도해 4번 성공했다. 상대 박스 안 터치는 무려 12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야말은 평점 7.8을 받았다. 팀 내 1위 성적이다.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POTM)도 역시 야말의 차지였다.
야말은 경기 직후 상대 팀들의 수비 전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잘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상대하는 모든 팀이 뒤로 물러나 수비만 하기 때문”이라며 “아무도 우리와 맞서 싸우지 못했다. 그렇지만 우린 또 승리했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4강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다. 두 팀은 최근 3년간 메이저 대회 길목에서 자주 마주쳤다. 스페인은 유로 2024 준결승과 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이긴 바 있다.
야말은 “프랑스가 두려워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바로 우리다. 이미 두 번이나 이겼다”며 “솔직히 말해서 스페인과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두 팀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겠지만 우리에겐 두려움은 없다”고 털어놨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4강전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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