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음악 시장은 방탄소년단과 한로로가 양분했다. 방탄소년단은 막강한 음반 판매량으로 앨범 부문 정상에 올랐고, 한로로는 역주행 신화를 이어가며 음원 차트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써클차트 결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한로로는 ‘사랑하게 될 거야’로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상반기 동안 총 422만4016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룹의 정체성과 삶에 대한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번 앨범은 써클인증 앨범 부문에서 본작이 4밀리언(400만 장) 인증을, 위버스 버전은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음원 부문에서는 한로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자작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써클지수 3억1552만7555를 기록하며 디지털 차트 1위에 올랐고,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2023년 발표된 사랑하게 될 거야는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에 성공한 곡이다. 지난해 48주차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간 디지털 차트 톱10을 꾸준히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고, 결국 상반기를 대표하는 음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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