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저격에 오승환 맞불…"니가 부른 거 아니잖아"

성남고와의 맞대결을 앞둔 불꽃 파이터즈가 선발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내부 경쟁에 돌입한다. 출전 기회를 노리는 선수들의 신경전부터 예능감 넘치는 입담까지 더해지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긴장감을 예고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 9화에서는 성남고와의 경기를 앞둔 불꽃 파이터즈의 라인업 경쟁이 펼쳐진다.

 

이날 오승환은 라커룸에 들어서자마자 82년생 동갑내기 이대호의 짓궂은 농담을 듣는다. 이대호는 "유튜브나 하지 왜 왔어?"라며 최근 등판이 없었던 오승환을 놀리고, 오승환은 "니가 부른 거 아니잖아"라고 받아치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다. 단국대전 이후 약 3주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오승환이 이번 경기에서 다시 등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성근 감독의 신임을 받아온 정근우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장시원 단장이 훈련 참여 순위를 공개하자 위기감을 느낀 그는 김성근 감독의 시선을 의식하며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하지만, 기대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애를 태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근우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남고 훈련장에서는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송승준과 정훈이 일일 리포터로 변신해 성남고 선수들을 직접 인터뷰한 것.

 

특히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의 아들이자 성남고 주장인 이동욱은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불꽃 파이터즈 공략법'을 공개해 송승준을 당황케 한다. 여기에 정훈도 성남고 에이스를 향해 재치 있는 질문을 던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선발 경쟁부터 상대 팀 탐색전까지, 경기 전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예고한 불꽃 파이터즈가 성남고를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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