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6개월 더 일본 대표팀 지휘… “2027 아시안컵까지”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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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반년 더 사령탑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9일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아시안컵까지 팀을 지휘할 것을 요청했다. 매우 이례적인 반년 계약이지만 수락도 받았다”고 전했다.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모리야스 감독의 연임 여부는 최대 관심사였다. 일찌감치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에게 유임을 요청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결국 6개월 더 동행하게 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올해 북중미 대회까지 2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끈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선전했다. 조별리그 E조에서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고 튀니지를 상대로는 아시아 최초로 4골을 폭발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5(1승2무)를 기록,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1-2 역전패를 당해 32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는 등 후반 막판까지 앞서면서 응집력을 보여줬다.

 

다만 아시안컵 이후에는 모리야스 감독과 결별한다. 닛칸스포츠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더라도 계약은 연장하지 않는다. 일본축구협회는 내년 3월 A매치 전 신임 사령탑을 선임할 방침”이라고 했다.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단기 계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닛칸스포츠는 “9월 A매치부터 아시안컵 결승까지 최대 13경기의 전력 강화 기회를 곧 물러날 감독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며 “일부 관계자가 ‘일본의 미래를 생각하면 4년 계약이 타당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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