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무대에 한국 야구의 내일을 꿈꾸는 고교 유망주들이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0일 오후 3시10분부터 서울 잠실 야구장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넥스트레벨 매치’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 경기는 지난해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고1 과정 수료자 가운데 38명을 초청해 치르는 쇼케이스 무대다. 드래프트를 1년 앞둔 고2 선수들이 KBO 올스타전 현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기회를 얻는다.
넥스트레벨 캠프는 KBO가 우수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학년별·권역별 캠프 체계를 갖췄고, 올해는 대상을 중학교 2학년까지 넓혔다. 여기에 해외 파견 프로그램까지 도입하면서 14세부터 17세까지 이어지는 유망주 성장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넥스트레벨 매치는 이 같은 육성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 단순 이벤트를 넘어 캠프를 거친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동기부여를 얻고,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기획된 것. 지난해 고1 캠프 수료자는 총 125명이며, 이 가운데 38명이 이번 올스타 프라이데이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Team Next와 Team Level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7이닝 경기로 치러지며, 경기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투수들은 1이닝씩 등판할 예정이고, 선수 보호를 위해 투구 수 30개 제한이 적용된다. 한 이닝에서 투구 수가 30개를 넘으면 곧바로 이닝을 교대하는 특별 규정도 마련했다.
양 팀 벤치는 KBO 육성위원과 올해 넥스트레벨 캠프에 참여한 지도자들이 맡는다. Team Next는 김한수 감독과 정진호, 이원석, 김명성 코치가 이끈다. Team Level은 권오준, 이성우, 채종국, 민병헌 코치가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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