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테니스 라켓 ‘디파이어’ 론칭

사진=윌슨 코리아
사진=윌슨 코리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 코리아가 현대 테니스의 경기 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퍼포먼스 테니스 라켓 '디파이어(Defyer)'를 공식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디파이어는 강력한 스핀과 파워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선수들을 위해 개발된 신제품이다. 도전 정신을 담은 디자인과 최신 라켓 기술을 결합해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플레이를 추구하는 선수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번 신제품은 윌슨이 운영하는 연구개발 조직인 윌슨 랩스(Wilson Labs)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연구진은 최근 선수들의 경기 속도와 타구 강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라켓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연구개발 과정에서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초기 프로토타입은 카렌 하차노프, 세바스티안 코르다, 페이튼 스턴스 등 윌슨 소속 선수들에게 먼저 제공됐으며 이후 세계 랭킹 4위 출신 홀거 루네와 차세대 유망주 모이즈 쿠아메까지 테스트에 참여했다. 해당 선수들은 프로토타입을 실제 대회에서 사용하며 제품 개발 과정에 의견을 제시했다.

 

카렌 하차노프는 "프로토타입을 처음 사용했을 때부터 자신감이 생겼고, 곧바로 대회에 사용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며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고 최종 제품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홀거 루네 역시 "윌슨과 함께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라켓의 성능에 큰 만족을 느꼈다"며 "디파이어와 함께 코트에 설 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파이어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설계 철학과 테니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견고하면서도 유연한 구조를 구현해 공격적인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지원하도록 설계했으며, 공기 저항을 줄이는 에어포일 범퍼 구조를 적용해 라켓 헤드 스피드와 기동성을 높였다.

 

또한 모델별 특성에 맞춰 측면 휨을 최적화하는 '에스아이쓰리디(Si3D)' 기술을 적용해 강한 회전력을 구현했으며,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토크 샤프트 설계를 통해 강력한 타구감과 컨트롤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외관에는 윌슨의 상징색인 레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드레날린 레드' 컬러를 적용해 강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윌슨은 디파이어가 이미 프로 선수뿐 아니라 대학 선수와 주니어 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사용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실제 사용 경험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한 만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윌슨 라켓 스포츠 부문 글로벌 총괄 매니저 제이슨 콜린스는 "디파이어는 선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된 새로운 퍼포먼스 라켓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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