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상견례 마친, 세베리노의 자기소개 “재밌고, 쾌활한 사람입니다”

사진=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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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산의 새 외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새벽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엔 두산이 원정경기(고척 키움전) 중이라 휴식을 취했다. 7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합류했다. 정식으로 상견례를 마친 뒤 훈련에 임했다. 등 번호 36번을 단다. 세베리노는 “이런 기회를 준 팀에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모두가 편안하게 대해줘서 첫 훈련임에도 좋았다. (한국은) 야구장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하다 들었는데,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다”고 웃었다.

 

두산은 지난 2일 세베리노 영입 소식을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3시즌 동안 197경기서 타율 0.242, 343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 0.770을 마크했다. 올해는 멕시코리그에서 뛰었다. 올메카스 타바스코 소속으로 54경기서 타율 0.340, 5홈런 44타점 OPS 0.931 등을 작성했다. 스위치히터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타격코치가 얘기하길, (현 시점) 왼손보다 오른손 쪽에 힘이 있어 보인다 하더라”고 귀띔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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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해외에서도 KBO리그 인지도가 높다. 세베리노 역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얼마 전까지 KIA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르윈 디아즈(삼성), 요나단 페라자(한화) 등 현재 리그서 뛰고 있는 이들과도 친분이 있다. 세베리노는 “경쟁력 있는 리그며, 성장하기 좋은 기회라고 말해주더라”면서 “(투수들이) 멕시코와 비슷하게 더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한국에 와서도 그간 해왔던 것들을 최대한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유의 밝은 성격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세베리노는 스스로를 “재밌고 쾌활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긍정적인 성격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도 항상 응원한다. 야구가 안 될 때도 있겠지만, 그런 날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피치클락 등에 대해서도 유연하다. 세베리노는 “적응하면 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후반기 출격을 목표로 준비한다. 아직 비자 발급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세베리노가 나설 수 있도록 그렇게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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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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