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첫 대본 리딩…‘빌런’ 장서희 “입체적인 표현 덕에 방향 잡아”

KBS2 욕망의 덫 제공
KBS2 욕망의 덫 제공

‘욕망의 덫’ 제작진과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 호흡이 더해진 첫 대본 리딩을 통해 욕망과 복수, 거짓과 진실이 교차하는 서사를 선명하게 완성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제작진은 7일 주요 배우들이 함께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이대경, 정광수 감독과 구지원 작가를 비롯해 장서희,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 장세현, 손성윤, 서권순, 최재원, 박현정, 박성규, 특별출연 서유정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첫 호흡을 맞췄다.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을 뒤집어쓴 뒤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한 여성이 거대한 욕망에 맞서 진실을 되찾아가는 운명 복원 리벤지 드라마다.

 

배우들은 첫 리딩부터 각자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현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인물 간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치열한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장서희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삶까지 빼앗는 최종 빌런 주미란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온화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탐욕과 비밀을 절제된 연기로 쌓아 올린 뒤 결정적인 순간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며 현장을 압도했다. 복수극을 대표하는 배우다운 존재감으로 리딩 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장서희는 “처음 배우들을 만났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주셔서 주미란을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갈지 확신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주연을 맡은 전혜원은 억울한 살인 누명으로 모든 것을 잃은 고은설의 절망과 분노, 그리고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강인한 의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진실을 찾아가는 감정의 흐름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전혜원은 작품을 도파민, 복수극, 카타르시스 등 세 단어로 소개하며 “고은설을 통해 시원한 한방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들이 끝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설정환과 주새벽은 각각 고은설의 첫사랑 차석진과 청마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강해라를 맡아 긴장감을 더했다. 10년 전부터 이어진 인연과 엇갈린 선택들이 현재까지 이어지며 인물들의 관계를 더욱 촘촘하게 엮었다. 진실을 밝히려는 고은설과 거짓으로 쌓은 삶을 지키려는 강해라의 대립은 극의 핵심 축으로 자리하며 강렬한 긴장감을 예고했다.

 

설정환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관계의 변화와 승자, 패자가 뒤바뀌는 과정을 눈여겨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새벽은 “숨겨진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고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지켜보시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와 함께 윤해영, 유태웅, 장세현, 손성윤, 서권순, 최재원, 박현정, 박성규, 서유정 등도 각자의 캐릭터를 안정감 있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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